함양 유소년 승마단
10월 30일 함양승마클럽서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 거행

승마클럽 운영 등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는 함양군이 30일 함양읍 삼휴길 함양승마클럽에서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승마단원을 비롯해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이창구 함양승마협회장, 권요한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 학과장, 홍종선 경남혜림학교장, 오진환 산촌유학원장 등 100여명의 내 외빈이 자리했다.
특히, 승마특성화 교육을 염두에 둔 특수교육 관련자를 비롯해 창원 고성 등 외부 초교 교육장이 많이 참석해 꿈나무의 다양한 자질을 계발하는 함양의 교육 위상을 짐작케 했다.
이날 창단식은 유소년 승마단이 지난 5월 창단돼 대회에도 출전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함양이 승마교육의 메카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소년 승마단은 위림초 7, 위성초 3, 함양초 3, 금반초 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함양군이 마사회기금 8000만원, 군비 80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창단한 것이다.
창단 이후 승마단은 지난 9월 한국마사회주최 `2014 유소년 승마 한마당 축제`에서 권승경기 초등 저학년 부문 2위(위성초교 3년 한동훈), 트랙경주경기 초등 고학년 부문 4위(함양초교 5년 한영우)에 입상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승마단 창단으로 단원들은 마필, 말관련 기구, 승마를 위한 장비를 구입한 상태에서 각종 대회참가, 견학 등과 함께 함양승마클럽 수석교관 권민석 코치 등의 본격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승마단에 지원된 3필의 말 이외 부족한 부분은 함양승마클럽의 지원을 받는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승마단 창단 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7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 건립된 함양승마클럽은 말 18마리를 보유하고 학생승마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운영 중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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