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김남성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21조(민장기)
생년월일 : 1979/12/21 (29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49Kg (신장 158cm)
통산전적 : 300전(7/19/13/16/23) 승률 : 2.3 % 복승률 : 8.7 %
최근 1년 : 108전(2/10/6/7/10) 승률 : 1.9 % 복승률 : 11.1 %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 부모님이 계시고, 1남 1녀 중 막내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고향은 서울 보문동이고 검정고시 출신이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서울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체구가 적어서 체구에 맞는 직업을 생각하게 되었고 기수란 직업을 알고 나서 나의 마인드까지 바꾸며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20기로 준비하였지만 제주기수로 밖에 선택할 수 없어서 한해 늦추어 21기로 입소하였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기수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 ‘정직’을 가장 지켜야할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기수로서 오래도록 일을 하고 싶어 외부의 유혹을 물리치고 내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2005년 10월7일 8경주에서 ‘포석정’으로 첫 승을 하였는데 느낌은 어떠했는가?
▲ 10전 만에 1승을 하였는데 당시 주로가 상당히 불량한 상태라 시야가 확보되지 못한 상태였고 내 실력으로 우승을 한 것이 아니라 말에게 얹혀 왔다고 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첫 승을 어떻게 했다라고 강한 느낌을 받지 못했고 경주 후 착순 게시판을 보고서야 우승한 줄 알았다.

- 지금까지 한해에 100전을 못 채우고 있다. 동기생들 보다 많이 늦고 성적이 부진한데 심적인 부담이 없는지?
▲ 왜 심적인 부담이 없겠는가. 성적이 부진해서 퇴출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가장 마음에 부담이 되고 있어 경주 중 서두르게 되고 그렇다 보니 오히려 경주가 잘 안 풀려 성적도 안 나오고 해서 걱정이 심하다.

- 올해는 출주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 컨디션도 좋아 보이는데 원인이 있다면?
▲ 올해는 일찍 첫 승을 했고 그렇다 보니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 이러한 원인으로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기승자세도 좋아지고 성적도 상승되다 보니 다른 마필에 기승할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나 마필이 있다면?
▲ ‘강타자’ 란 마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훈련 시켜온 마필중에는 나와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것 같고 우승 1회 2위 2회를 거두며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마필이라 기억에 남아 있다.

- 자신의 장점이 있다면?
▲ ‘임기응변’ 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모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 자신의 단점이 있다면?
▲ ‘성격이 급하다’는 점이다. 성격이 급하다 보니 경주 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최근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하고 있고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하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스타트 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선행형 마필이 현재는 편하다.

- 21조 소속으로 21조 조교사나 마방을 평가한다면?
▲ 아직 내가 기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해주는 조교사님이고 마방 식구들이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부상으로 인해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질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병원에 오랜 시간 있으면서 동기생들보다 처진다는 생각이 조바심이 생기게 했고 그런 조바심이 기승할 때 서두르게 되는 원인이 되어 성적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결과를 초래했기에 부상기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 감량을 떼지 못해서 신마의 경우49kg을 기승해야 하는데 49kg은 식사를 걸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내가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 지금 이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후회가 없기에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든 순간이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 절친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한상규 기수인데 기수는 동기지만 형으로서 많은 도움을 준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내년 5월부터 기수경력이 5년차이기에 감량이 없어진다. 이때를 대비해서 최대한 승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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