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전천후 안전승마가 가능한 라온승마클럽의 돔형 실내승마장
- 지난해 11월 라온 더마파크 개장 이후 지난 주 승마클럽 오픈
- 말 테마파크 활성화 및 말산업의 관광자원화 확산 기대

지난 2월 26일(일) 라온 더마파크 승마클럽이 오픈되면서 ‘라온 더마파크’가 그랜드 오픈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온 더마파크’는 라온랜드(주)가 233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산 8번지 일원 20만2000여㎡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말 테마파크다. 제주내 라온골프장 운영, 관광케이블카 사업과 협재해수욕장 및 재릉관광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라온랜드(주)가 2007년 ‘더마파크’개발사업을 승인받고, 착공이후 11개월만인 지난해 11월 26일(금)에 개장식을 가진 바 있다.
지난 주 최종 오픈한 더마파크 라온승마클럽은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평화의 섬 제주에 자리한 국제 수준의 승마 기반 시설을 갖춘 회원제 승마클럽으로, 사계절 전천후 안전 승마가 가능한 돔형 실내승마장, 국제승마경기장 규격의 야외승마장, 억새언덕과 감귤 밭 사이 숲길을 따라 1.8km에 조성된 외승주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혈통의 승용마와 위탁마를 돌보는 마방은 위생과 환경문제를 해결한 쾌적한 시설로 37개의 마방과 말 샤워장, 치료실, 분만마사를 갖추고 마필관리를 하고 있고, 이론과 실기를 겸한 유능한 교관과 지도자의 안전한 승마지도 시스템으로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라온 더마파크’는 몽골 마상공연단 60명이 공연하는 대규모공연장 1950㎡를 비롯해 국제 승마경기를 개최 할 수 있는 국제승마경기장 5523㎡, 그리고 클럽하우스 및 실내승마장 2204㎡와 외승코스, 마사, 직원숙소, 주차장 및 진입도로와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춰져 있고, 이밖에 체험승마장과 제주비경 미니어처공원, 몽골촌, 캐릭터 숍, 뷔페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대규모 공연장에서는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몽골 마상공연단에 의해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징기스칸의 검은 깃발’의 공연이 펼쳐져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더마파크’를 찾는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말을 테마로한 ‘더마파크’는 제주도 관광개발사업 중 전문휴양업으로는 최초로 체육시설과 관광휴양시설이 합쳐진 것으로 앞으로 제주브랜드인 말산업을 관광 자원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