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
12월 26일, 25개 기관 70여명 관계자 ‘말산업 현장의 의견 나눠’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지난해 12월 26일에 The-K 서울호텔에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마사회 및 말산업 교육기관의 교사, 교수 등 말산업 인력양성 관계자뿐만 아니라 승마시설 운영자 등을 포함해 총 25개 기관의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말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한 자리에서 나눴다.
이 날 워크숍은 농식품 지정 전문인력 양성기관들의 2014년 운영실적 공유 및 향후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논의, 농식품부 특별적립금 지원으로 프랑스, 미국 등 해외 말산업 선진국 연수를 다녀온 교육생 및 수료생의 연수 사례 발표, 말산업 국가자격 검정기준의 설계와 관련한 의견 수렴 등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의 말산업 교육 분야의 발전된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총 점검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7월에 이미 ‘말산업의 건강한 미래-안전관리에서 답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안전한 말 취급관리’ 교육 교보재를 교육기관들에게 보급한 적이 있다.
기존의 워크숍이 농식품부 지정 양성기관 및 교육기관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워크숍은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승마장 경영자 등 현업 종사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실무적 논의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 등 과거보다 더 심도 있는 주제들이 주(主)를 이뤘다.
워크숍에 참석한 상주 용운고등학교 백승익 교사는 “말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수요 맞춤형 말산업 인력양성 계획 수립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말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말산업 교육분야가 점점 더 체계화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말산업 교육현장의 발전, 그리고 말산업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