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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시]

[윤한로 시] 시창작교실3

2020. 05. 08 by 윤한로 시인

시창작 교실 3
   
윤한로             



불현듯
나두 그 누군가처럼
귀를 자르고 싶다
거울
을 보면 말이다
그리하여 불완전하게, 아니 부조리하게
나두 나를
그리고 싶다 쓰고 싶다
나를 살고 싶다

이 귀 잘라도 붉은 꽃처럼
,아프지만 않다면 말이다

 


시작 메모
불완전, 읽을 수 있다. 완전, 읽을 수 없다. 불완전 시인, 그립고 그립다. 완전 시인, 하나도 그립지 않다. 불완전, 부조리, 불행, 불우 시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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