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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21대 국회 화두(話頭) 개혁(改革)

2020. 06. 01 by 고정숙 전문기자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21대 국회 과제로 검찰개혁, 민생개혁, 사회개혁과 언론개혁필요성도 언급했다. 모름지기 개혁이란 교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개혁과 교혁을 한자로 알아보고 명심보감(明心寶鑑)치정편(治政篇)의 한 구절을 살펴보겠다.

 

고칠 개()는 자기 기(), 칠 복()으로 나뉜다.

 

은 손에 회초리를 들고 있는 형상을 본떠 만든 글자이다.

 

 

 

 

는 자기 자신에게 엄하게 대하는 자형(字形)으로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함을 뜻한다.

 

 

()은 동물 가죽을 벗겨낸 형상이다.

 

 

 

바로잡을 교()는 화살 시(), 높을 교()의 조합이다.

 

 

화살 시()는 사람이 활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본뜬 모양이다.

 

높을 교()에서 ’, ‘에서 각각의 발음 하나씩을 받아 이뤄졌다.

 

 

 

 

이처럼 한자의 뜻으로 살펴본 개혁(改革)은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것이고, 교혁(矯革)은 완전히 변신하되 올바른 방향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21대 국회는 국회부터 矯革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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