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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비시 詩帖]

[김문영 비시 詩帖] 길을 내서 가는 그대

2020. 06. 11 by 김문영 글지

<길을 내서 가는 그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외롭고 힘들다

길이 있으면 가야한다며 굳이 힘든 길을 가는 그대

길이 없으면 내서라도 가야한다며 의지를 불태운 그대

아무도 그대더러 외로운 길 가라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대더러 감당 못할 힘든 길 가라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대더러 빛나지 않는 험한 길 가라하지 않았다

굳이 외롭고 힘들고 험한 길 가는 그대

정의의 길 인류평화의 길이라며 반드시 가야한다며

구슬 땀 몇 바가지 쏟고 피눈물 마구 흘리며

정의의 길이니 내야한다며 인류 평화의 길이니 가야한다며

고집을 부리는 동안

음모와 협잡이 그대를 에워싸고

가짜뉴스가 매도해도

간교한 무리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짓밟아도

의연하게 길을 내는 그대 정의의 사도

길이 없어 길을 내서 가고 있는 그대

마녀사냥의 덫에 걸릴줄 누가 알았나

진실과 정의가 마구 짓밟힐 줄 누가 알았나

악의 세력이 상상외로 거대한 줄 누가 알았나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는 강물처럼 흐르리라

악당들의 돌팔매질에 부숴져도

정의로운 길 가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깨지더라도

일어나 가야하리

길을 무너뜨려 없앤다면

새로운 길을 내서 가야하리 정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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