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상머리에서 아내가 말했다."문재인 대통령님은 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경질하지 않지? 어제 국정감사 중계 보니까 완전히 쿠데타 수준의 발언을 쏟아내던데......"아내의 질문에 나는 매우 건조하게 대답했다."임기가 내년 7월24일까지니 임기를 보장하는 거겠지"내가 대답하니 아내는 의혹이 가득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그럼 장관들은 왜 경질하지? 혹시 문재인 대통령님이 사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일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퇴임 후가
21대 총선 개표방송에서 MBC가 서울 동작구을 후보를 소개하며 여성비하적 표현을 썼다는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누구일까? 선거에 직접 뛰어든 이수진 & 나경원 후보? 아님 그 후보들의 열혈 지지자? 아님 그 방송을 보고 불쾌함을 느낀 시청자? 전부 아니다. 뭔가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물어뜯으면서 조회수를 올릴 게 없나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던 하이에나 같은 언론, 바로 그들이다.MBC는 지난 15일 개표방송 중 '영화보다 영화 같은 승부를 펼치고 지역'이라며 '서울 동작을'의 개표 상황을 전했는데 이곳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
정치의 언어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정치인은 국민과 대중을 대신해 발언하고, 여론을 반영해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해야한다. 그래서 정치인의 언어는 극도로 신중하게 절제되어 있어야 하며, 그 사회의 품격과 가치를 담는 사회적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로 정의되는 ‘정치’는 정치학자 D. 이스턴의 정의처럼 ‘한 사회의 가치들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 탓에, 국가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