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마사회장
경마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마사회장 현명관입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신년벽두 서울·부경·제주의 렛츠런파크와 전국 30개 렛츠런CCC를 찾아주신 고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마사회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4년은 고객감동과 혁신을 통해 넘버원 공기업,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이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말(馬)을 빼고 모두 바꾼다는 각오로 혁신경영과 경마 이미지개선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경마고객 여러분들께 진정한 감동을 드리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결코 존속할 수 없습니다. 2015년 마사회는 말뿐이 아닌 고객중심경영의 체질화를 위해 렛츠런CCC 환경 개선, 경마제도의 혁신, 백화점이나 호텔 수준을 목표로 한 대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렛츠런파크와 렛츠런CCC를 단순 경마만 즐기는 곳이 아닌 행복과 나눔이 가득 피어나는 장소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렛츠런파크는 온가족이 주말에 꼭 찾아가고 싶은 테마파크로, 그리고 렛츠런CCC는 지역 주민의 문화 커뮤너티 공간이자, 사회공헌사업의 메카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아울러, 홀대받던 경마가 고객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마사회는 고객 여러분의 우편배달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원칙과 기준에 따른 일관성 있는 사회공헌을 실천, 고객 여러분과 함께 사회공헌이라는 공유가치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14년 청마의 해가 혁신을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한 해였다면, 2015년은 2014년을 발판 삼아 결실을 맺는 한 해, 고객감동경영을 완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물결에는 고객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도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마고객 스스로의 자존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고객 Respect` 운동에 고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고객 여러분 댁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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