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대학 전경
5일 영등포 구립노인복지센터에 농산물 100상자 전달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는 5일(목)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서 졸업생 농산물 100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한농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김남수 총장과 교직원 한농대 졸업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농대는 고구마, 쌀, 떡국 떡, 사과 주스 등을 담은 상자 100개를 영등포복지센터에 전달하고, 그중 일부는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농산물은 모두 한농대 졸업생이 직접 생산했으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농산물을 기증해 의미를 더 했다.
한농대에서 전달한 농산물은 영등포복지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현청규(39세) 한농대 총동문회 회장은 “국가의 혜택으로 대학생활을 했던 한농대 학생이라면, 그에 대한 보답은 당연한 일이며, 한농대 졸업생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다”고 말하며, “이번에 전달한 농산물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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