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기존 ‘연승대로’에 ‘상승일로’의 성장세로 부산은 여전히 막강한 전력 구축해
-서울의 히든카드 ‘나이스초이스’ 의 최고 희망봉으로 부각돼

지난주는 2009년 삼관경주의 첫 스타트로 < KRA컵 마일>경주가 펼쳐졌다. 통합경주 시행 2년째로 인해 자연스럽게 서울과 부산경주마간의 성적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 부산경주마가 1~6위까지 휩쓸어 부산과 서울경주마간 희비가 갈렸다.
지난해 포함 현재 서울과 부산간 통합경주 최종성적은 부산이 4번의 우승을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의 분위기는 오히려 서울경주마의 선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서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주인공은 올해 서울 3세 대표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나이스초이스’.
지난해 를 통해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한 ‘나이스초이스’는 데뷔 이후 100% 입상과 함께 이미 2군경주에서도 입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800M 경주 경험도 벌써 2번이나 가지고 있는 가운데 2번 모두 입상을 기록해 준비된 기대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대표마는 ‘나이스초이스’를 필두로 ‘백년봉’, ‘석청’, ‘레드볼’ 등이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의 출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2009년 삼관경주 1차전을 우승으로 이끈 부산대표마는 지난 < KRA컵 마일>경주에 출전한 정예 멤버외에는 2군 소속의 ‘부경드래곤’ 정도가 출전 가능권에 놓여 있어 서울의 경우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뉴페이스가 대거 출전할 서울대표마와 이미 < KRA컵 마일>경주에서 검증된 전력으로 평가받는 부산대표마가 펼칠 삼관경주 2차전은 다음달 로 펼쳐진다.
현재까지 일방적인 우위를 점한 부산대표마의 선전이 이어질지, 아니면 최정예 멤버를 구축한 서울대표마가 명예회복을 할지는 이제 한 달 뒤면 서로 엇갈린 희비속에 결과가 가려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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