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데이터 마이닝’기법 활용해 과학적인 교배예측 가능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우수한 경주마 배출을 위한 교배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사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마사회와 서울대학교는 작년 9월부터 더욱 정교한 교배프로그램을 개발 중으로, 새로운 교배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우수마 배출 두수 기준 대신 데이터마이닝이라는 첨단 기법을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교배예측이 가능하다.
경마를 두고 ‘혈통의 스포츠’라 부르기도 하는데, 경마선진국에서는 그동안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시도돼 왔고 우수한 혈통마만이 자손을 남기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마사회 말 등록원 이진우 차장은 “빠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새로운 최적교배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회가 개발하고 있는 교배프로그램은 마필의 유전적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각 마필에게 최선의 교배상대를 찾아주어 한국경마계의 숙원인 우수한 경주마 생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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