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 곽영효 조교사, 부민호 기수
-역대 본지선정 최고 명승부속 19조 곽영효 조교사 1표차로 MVP 선정
-데뷔 첫 MVP에 선정된 부민호 기수, 일취월장한 성적으로 2009년 활약 예고

본지 선정 MVP 투표 사상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조교사 부문에서는 19조 곽영효 조교사가 총 167표를 얻어 166표에 그친 34조 신우철 조교사에 1표차의 짜릿한 우위속에 MVP에 선정됐다.
3월 한 달 23전 4승 2위 4회를 기록한 곽영효 조교사는 다승 2위, 입상률 1위의 성적으로 타 마방을 압도했다. 곽영효 조교사가 위탁관리하고 있는 경주마는 현재 대부분이 모두 중하위군에 속해 있다. 아울러 경주마 운영에 있어 과도기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MVP에 선정돼 이들이 한층 성장할 연말에 대한 결실에 기대치를 높이게 됐다.
아쉽게 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팬투표 2위를 기록한 신우철 조교사가 명장의 당당함을 과시했고, 이외 42조 김명국, 27조 이광복, 52조 박원덕 조교사 등이 모두 4승씩을 기록하며 MVP에 버금가는 성적으로 3월을 마무리 했다.
본지선정 3월 MVP는 조교사 부문에서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19조 곽영효간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 반면 기수 부문에서는 당소 예상된 경합판도와는 달리 신예 부민호 기수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MVP에 선정됐다.
총 5명이 후보군에 오른 기수 부문은 향후 국내 기수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 문세영, 조경호, 최범현 기수 등이 모두 후보군에 올라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으나 결국 부민호 기수가 최종 MVP에 선정돼 이변의 주역이 됐다.
부민호 기수의 3월 MVP 선정에는 예전대비 향상된 성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민호 기수는 3월 한 달 22전 5승 2위 1회를 기록해 10승 이상을 기록한 문세영, 조경호, 최범현 기수 등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데뷔 월 최다승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데뷔 첫 본지선정 MVP에 오른 부민호 기수는 지난 2007년 데뷔당시 7개월 만에 첫 승을 기록해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14승을 기록하며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해는 3월 5승을 포함 현재 8승을 기록중으로 데뷔 최다승 기록을 향한 고삐를 당기고 있다.
부민호 기수의 선전에 이어 조경호, 최범현, 문세영, 정기용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조교사 부문의 명승부와 함께 신예 기수의 선전이 돋보였던 3월, 다가올 4월에도 호성적과 함께 MVP 선정에 있어서도 명승부를 펼치길 기대해 본다.



-다승, 입상률 2위의 고른 성적을 기록한 5조 유병복 조교사 MVP 선정
-2009년 다승 랭킹 단독 1위 이쿠야스 기수, 기복 없는 활약으로 호성적 기록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요즘 평온한 날씨와는 다르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조교사와 기수간의 치열한 경쟁속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다.
본지는 3월 한 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교사와 기수 5명을 대상으로 MVP 후보군을 발표한 가운데 팬투표를 통해 5조 유병복 조교사와 이쿠야스 기수를 3월 MVP로 선정했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MVP에 오른바 있는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연속 MVP 선정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아쉽게 2위에 그친 반면, 5조 유병복 조교사가 부문별 고른 활약으로 2009년 첫 MVP에 선정됐다.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중인 유병복 조교사는 지난 1, 2월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3월 한 달 32전 7승 2위 6회를 기록하며 다승과 입상률 부문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해 본격적인 다승쌓기에 돌입했다.
5조 마방이 보유하고 있는 위탁관리마로는 최근 출전주기가 길어지고 있으나 현 부산 최고의 국산마로 평가받고 있는 ‘신진강자’를 필두로 ‘강자의법칙’, ‘프로키온’ 등의 국산마와 ‘그레스펄발레리나’, ‘새로운불패’ 등의 외산마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유병복 조교사의 활약에 힘입어 아쉽게 3연속 MVP 달성에 실패한 19조 김영관 조교사는 3월에도 다승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외 출전두수가 적지만 알찬 성적을 기록한 30조 울즐리, 27조 이상영, 15조 고홍석 조교사 등이 좋은 활약으로 3월을 마무리했다.
조교사 부문과 함께 기수 부문도 2파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결국 용병기수인 이쿠야스 기수가 지난 1, 2월의 아쉬움을 딛고 최고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다승 2위, 2월 다승 1위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본지 선정 MVP에서 탈락한바 있는 이쿠야스 기수는 3월 13승 2위 4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고 기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현재 이쿠야스 기수는 2009년 다승 랭킹 단독 1위를 기록중에 있고, 국내 데뷔 후 100승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어 4월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이쿠야스 기수와 종반까지 MVP의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 조창욱 기수는 3월 기록한 입상을 모두 우승으로 이끌어내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외 1월 MVP에 오른바 있는 박금만 기수와 채규준, 임성실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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