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사] 이우재 말산업국민포럼 상임공동대표

이우재 말산업국민포럼 상임공동대표
우리나라 말산업은 1922년 조선승마구락부가 발족하면서 경마로 시작되었고 1942년 조선마사회가 설립되면서 경마산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잠시 중단되었던 경마산업은 1962년 『한국마사회법』의 공포와 함께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50년이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경마 중심의 말산업이 스포츠, 레저, 관광, 여가, 교육, 재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국내 말산업 규모는 3조 2,094억 원이며 승마, 체험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반시설과 인력 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2)』을 수립하여 지원체계를 수립하였고 매년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제도정비, 정책지원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말산업 역사가 짧은 만큼 국민의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행산업이라는 국민의 인식전환과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말산업의 현황, 최신뉴스, 정책동향, 전문지식 등을 전달해왔고 말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심층 조명하여 널리 알리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이 말이라는 생소한 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였고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의 창립 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10년, 20년을 지금과 같이 말산업의 대표 언론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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