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워크숍
7∼8일 남양주 산림교육원에서 정책고객·농정부처 참석한 워크숍 열려
소통과 공감으로 희망·활력‧행복을 주는 농정마련 각오 다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정의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8월 7일부터 8일까지 남양주에 위치한 산림교육원에서 농업계, 소비자단체, 대학교수, 언론계 등의 정책고객과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농식품부 실·국장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농식품 정책을 담당하는 국장이 국정과제와 정책추진 사례중심으로 정책내용을 발표 한 후, 각 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서울대 이태호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주요 국정과제인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농식품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농촌 복지증진과 일하는 방식 개선 등 5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미흡한 점과 성과창출을 위한 대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농업계, 학계, 지자체, 언론계 등을 대상(671명)으로 실시한 농식품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조사결과 각 계층별로 차이가 있지만 농정추진방향에 대한 인지도는 65%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여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33개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체감도는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 △직거래 및 로컬푸드 등 유통경로 다양화, △농촌관광 활성화, △젊은 귀농·귀촌인 확대를 위한 제도기반 마련, △정책금리 인하 등에 의한 농가 금융부담 완화,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직불제 확충 등의 정책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업의 6차산업화와 농가소득안정과 관련된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책추진과정에서 사전의견수렴이 미흡하고, 정권이나 정책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축산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이 농축산식품부 및 양청 등 기관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정책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국민에게 약속한 농축산식품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국정과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축산식품 공직자들의 각오를 다지려는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각계 전문가의 비판과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농정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감안하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성과지향적인 농정추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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