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조교사
-3세 기대주 ‘삼봉’의 우승으로 데뷔 10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 달성
-51조 홈페이지(동화 마방) 개설 등으로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서

「소통의 리더」 김호 조교사(렛츠런파크 서울 51조)가 통산 300승 고지를 점령했다. 2015년 8월 9일 ‘에코블루’의 우승으로 통산 299승을 기록한 김호 조교사가 8월 23일 ‘삼봉’이 값진 1승을 더해 통산 300승 달성에 성공한 것.
2006년 12월 조교사로 첫 데뷔한 김호 조교사는 데뷔 후 매년 꾸준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호 조교사는 데뷔 4년차인 2009년 시즌 37승으로 조교사 부문 다승 5위를 기록했고, 2012년에는 시즌 45승으로 데뷔 첫 다승왕에 올라 정상급의 마방으로 거듭난바 있다. 이후 2014년 시즌 50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했고, 2015년 현재 시즌 33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2년 연속 다승왕에 도전하고 있다.
김호 조교사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경마와 연을 맺은 경마인 중 한명이다. 과거 서울 2조 조교사로 활동한 김재복 전조교사의 아들이기도 한 김호 조교사는 조교보로 활동할 당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조교사 된 현재까지도 꾸준한 성적을 통해 그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 51조는 단결력이 좋고, 소통이 잘 되는 마방으로 꼽힌다. 소속 조 팀원 모두 책임감 있는 운영을 함으로서 현재의 51조를 만들었고, 그 이면에는 김호 조교사의 소통이 큰 힘이 됐다.
최근 51조는 동화마방홈페이지(http://kra51.co.kr)를 오픈해 해당 마방의 말관련 소식과 관련 정보를 경마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단순히 소속팀원간의 소통이 아닌 경마팬과의 소통을 통해 과거 폐쇄된 경마의 이지미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으로 팬들에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느 덧 데뷔 10년차 중견 조교사로서 활동 중인 김호 조교사, 열정을 앞세운 그에게 탄탄대로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서울 51조 김호 조교사 300승 일지
다승 경주일자 경주마
300승2015.8.23삼봉
200승2013.8.10아이디이천
100승2011.4.9경희만세
1승2007.2.3마이티챔피언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