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 각 주마다 청소년데이, 트로트데이, 직장인데이 등 다채로운 테마로 공연과 이벤트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변신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대규모 말테마파크 착공과 해변경주, 마철축제 등 계절축제를 뛰어넘어 이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로 부산·울산·경남권역의 대표적 문화중심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아가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은 5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간 동안 다양한 라이브공연, 문화레크레이션 및 세대공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각 주마다 테마를 선정하여 그에 맞는 공연과 이벤트를 연계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예를 들어 5월 17일은 주제가 청소년데이다. 오케스트라공연과 청소년동아리 공연으로 청소년기의 균형잡힌 정서 함양에 초점을 두면서 ‘가슴을열어라’ 이벤트를 통해 탁트인 경마공원에서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주제 선정을 통해 문화적 주변 계층을 문화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노력도 돋보인다. 트로트데이(6월14일), 직장인데이(7월5일)는 경제불황기의 가장에게 기를 불어넣는 행사다. 육아데이(9월6일)는 주부를 위해, 대학생데이(9월20일)은 취업 성공을 통해 미래의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모든 세대가 어울려 문화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커플최강전, 우리가족 최강전, 캠퍼스최강전, 직장인 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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