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2015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
4∼5일 ‘제38회 2015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 개최
종합토론서 회원사 간 특종기사 공유 필요성 제기돼

한국전문 경영인 세미나에서 전문신문의 역할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 가운데, 회원사 간 특종기사 공유 및 신문법 개정안 발의에 따른 단합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이덕수)는 지난 9월 4~5일 1박 2일간 회원사 발행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전문신문의 역할과 향후방향’을 주제로 ‘제38회 2015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덕수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문신문 발전 방향을 토의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하며 “현재 협회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문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진행방향을 주시하고 오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는 이용성(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전문신문의 역할과 향후방향’을 주제로 △신문법 개정안의 의미: 특수신문에서 전문신문으로 △전문신문의 역할과 법 개정 이후 과제에 대해 제언하며, 신문법 개정이 실현되고 이를 통해 여론이 환기됨과 함께 전문신문 지원제도를 재정비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교수는 “지난 7월 23일 새누리당 전하진(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특수 일·주간신문’을 ‘전문 일·주간신문’으로 변경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이 통과 된다면 전문신문의 정체성 및 지원제도·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하며 “2011년부터 추진했던 전문신문진흥법안의 주요 내용 중 전문신문진흥 기본 계획, 전문신문 자문위원회, 우수 전문신문지원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서 오경섭 발행인(일요저널)은 “이번 신문법 개정안 발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후 협회 내 ‘주간전문신문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콘텐츠의 생산자 역할과 회원 간 특종기사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이양희 고문(골프존) 역시 “그동안 잡지·인터넷의 등장으로 전문신문의 기능을 빼앗기면서 역할이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신문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단합하게 된다면 좋을 결실이 있을 것이다”며 “협회장 및 임원진만의 일이 아닌 회원사 모두가 함께 꾸준히 협회의 존재를 알리며 요구사항을 건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대부분 참석자들은 협회의 신문법 개정안 추진, 당산동 협회 사옥이전 등을 계기로 협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해 힘을 합칠 것에 뜻을 모았다.
제38회 경영인 세미나는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끝난 후 단합을 위한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둘째 날 운동·현지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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