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레클리스
9월 17일, 18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누리馬공연장서 무료로 공연
美 라이프지 선정 100대 영웅, 한국전쟁 전장에서 활약한 `아침해` 실화 바탕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9월 17일과 18일 과천시민회관역 7번 출구 앞 누리馬 야외 공연장에서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를 선보인다.
한국전쟁 참전 후 미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영웅마 ‘레클리스(한국명 아침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말문화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영웅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시 전장에서 맹활약한 한국 경주마인 ‘아침해’ 이야기를 말의 예술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아침해’는 한국전쟁 전까지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동하던 경주마로, 미국 해병 에릭 페더슨 중위를 통해 군마로 활동하면서 포탄과 탄약을 나르는는 역할을 했다. 전쟁 후 ‘아침해’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정부에서 주는 퍼플 하트 훈장과 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았고, 병사(sergeant) 칭호로 불렸다.
‘레클리스’는 1997년 미국 라이프지 특집호에서 링컨 대통령, 테레사 수녀와 함께 세계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에는 동화 ‘달려라 아침해’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동화 ‘달려라 아침해’를 각색, ‘아침해’와 주인 ’영길‘과의 우정과 참혹한 전쟁의 단상을 담고 있다. ’아침해‘의 화려한 마술(馬術)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 연출을 시도,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는 키즈 승마단, 포니쇼, 주니어 승마단, 장애물 마술, 공람 마술, 싱글 마장 마술 등 50명의 배우가 50마리의 말과 호흡을 맞춘다. 보다 완성도 높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궁’등을 맡아온 김재성 감독과 극작가 겸 영화감독 나소옥 감독이 참여했으며, 50여 명의 전문 스태프들이 동원된다.
한국마사회 안계명 승마진흥원장은 “이번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를 통해 말과 새로운 형태의 교감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마술(馬術)이 아닌 예술로 승화된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쉽게 말과의 교감을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 관람 예약 및 문의는 과천축제 운영사무국 (02-543-0971)에서 가능하다.


■ 일 시: 2015년 9월 17일(목), 18일(금)
■ 장 소: 과천시민회관역 7번 출구 앞 누리馬 공연장
■ 연 출: 김재성 감독
■ 극 본: 나소옥 감독
■ 공연시간: 총 90분
■ 주 최 : 한국마사회, 과천시
■ 주 관 : (재) 과천축제
■ 티켓배부 : 과천시민회관 2층 재)과천축제 사무처
※ 배부일정 : 9월7일~12일, 14:00~17:00
※ 1인2매까지 가능(신분증 지참), 한정수량, 선착순 배포
■ 문 의: 과천축제 사무국 02-504-0938(문의시간 10:00~17:00)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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