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회장 “세계 일류경마 시행하는 마사회 돼야” 피력
24일 마사회 대강당에서 내외빈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가져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창립 66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일류경마를 시행하는 마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가 창립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24일(목) 본관 대강당에서 내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66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오프닝 창립기념행사는 참석 내빈 소개에 이어 한국마사회 발자취(동영상), 유공사원 41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현명관 마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6년에 걸쳐 존재감 넘치는 마사회를 만들어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모두 감사한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7조원대 매출과 200억 이상 사회공헌을 하는 한국마사회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만하다. 한편으론 마사회를 더욱 발전시켜야할 책임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마사회의 미래는 순탄치 만은 않다. 하지만 미래를 상상하고 대비하면 성공할 수 있다. 국민 시점에서 경마를 봐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마사회, 새로운 창조산업인 말산업을 만들어가는 마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 회장은 “미래에 마사회를 자랑스럽게 얘기하려면 현재의 마사회 위상 가지고는 안된다”며, “세계 일류경마를 시행하는 마사회가 돼야 한다”며, “그러한 마사회를 만드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다. 상상하고, 도전하는, 변화를 추구하는 우리 마음에 달렸다”고 피력했다.
축사에 나선 우순근 서울마주협회 부회장은 “창립 6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마사회 모든 임직원에 감사한다. 마사회가 현명관 회장 취임 후 혁신과 개혁을 통해 인식 개선에 힘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초 경마혁신안으로 진통을 겪었지만, 시행체와 유관단체는 목표가 같았지만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 시행체와 유관단체는 갈등과 분열이 아닌 하나가 돼야 한다.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66주년 창립기념식에는 이규황 마사회 이사회 의장, 우순근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김점오 조교사협회장, 이동국 기수협회장, 신정돈 마사동우회 회장, 장경민 한국마사회노조위원장, 박봉철 전국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윤정욱 업무지원직노조위원장, 김희숙 시간제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배근석·이상영 전임 부회장과 이종대 전임 본부장, 그리고 비상임 이사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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