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간목장
- 승마선진국 독일과 호주전문가 초청 말산업 심포지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말산업의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 21일(목) 승마 선진국으로 잘 알려진 독일과 호주에서 각각 1명씩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말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사회는 이미 수차례 승마활성화, 거점승마장 설치, 전국민 말타기 운동 등 ‘경마’에 국한된 그간의 사업구조를 탈피해 말산업 자체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는 그간의 행보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국내의 말 산업을 마사회가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천명하는 것이다. 말 생산농가 및 승마단체 등 관련업계에서는 마사회의 말산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말산업 육성 심포지엄’은 2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말 생산농가, 관련 대학교, 승마단체 등 각계의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발표주제를 살펴보면 ▲ ‘말산업 육성과 정책방향’ ▲ ‘국내승마산업 및 활성화 방안’ ▲ ‘독일 승마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 ‘호주 승마산업 현황과 발전전략’ ▲ ‘경제활성화 방안으로서의 말산업 육성’ ▲ ‘말 사료의 국내개발 및 마분 활용방안’으로 총 6가지이다. 이 중 눈에 띄는 주제로는 단연 독일과 호주의 말산업 주제발표이다. 이날 발표를 위해 먼 발걸음을 마다하지 않은 두 명의 전문가를 통해 말산업 선진국의 사례를 생생하게 들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 주제를 발표할 초청자는 독일 승마협회 회장을 역임한 승마 전문가인 한프리드 하링(Hanfried Haring)씨와 현재 호주 더러브렛 생산자 단체 CEO를 맡고하고 있는 피터 맥그란(Peter McGauran)씨 등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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