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피나 기수.
16일부터 3개월간 활동 예정
페로비치 활약으로 이탈리아 신규 용병에 관심 모아져

이탈리아 출신의 외국 용병기수가 서울경마공원에 데뷔를 앞두고 있어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서 페로비치 기수에 이어 이탈리아 출신 신규 외국인 기수 니콜라 피나(Nicola Pinna) 기수의 활동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피나 기수(국적 이탈리아, 26세)는 2006년 정식기수로 데뷔 이탈리아 UNIRE(우니레) 와 밀라노 산 시로(San Siro) 경마장에서 활동해 9년의 기승경력을 가지고 있다. 피나 기수의 성적은 최근 3년 전적이 896전 168승으로 2위는 147회 기록했다. 승률은 18.%, 복승률 35.2%.

피나 기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하다 서울경마공원에 데뷔를 했던 페로비치 기수가 큰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페로비치 기수는 최근까지 193전 24승 2위 16회로 승률 12.4%, 복승률 20.7%를 기록하고 있다. 부드러운 말몰이를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페로비치의 활약을 지켜본 경마팬들은 이탈리아에서 9년간 활약해온 피나 기수가 페로비치 기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피나 기수는 이번 계약으로 10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피나 기수 영입으로 서울에는 다카하시(프리, 28세), 페로비치(프리, 34세)기수 총 3명의 외국인 기수가 활동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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