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발간
농축산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농정 점검 위해 책 제작

농림축산식품부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농정 정책을 되돌아보는 책을 발간해 화제다.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라는 책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책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시 구상했던 농정이 어디쯤 왔는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제작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방향이 벗어나거나 추진이 미흡한 부분은 문제점을 짚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성과는 공유함으로써 우리 농정의 신뢰를 더해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제1장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구상한 농정의 철학을, 제2장은 5대분야 정책의 내용과 성과와 향후과제를, 제3장은 부문별 주요 농정 추진사례를, 제4장은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올해 8월까지 주요 농정 추진 내역을 담았다.

부록에는 농촌경제연구원이 농정성과에 대해 농업인, 소비자, 언론계, 지자체 공무원, 학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농정의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 한 지난 8월의 ‘농정성과에 관한 워크숍’ 결과를 요약해 수록했다.

외부에선 이번 책자가 ‘이동필 표’ 농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파악해 잘못된 것을 엄격하게 바로잡아 미래 농정에 반영하겠다는 각오가 곳곳에서 보인다는 평가다.

농축산식품부 민연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농정의 전체 틀 속에서 농업관련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특히 각자 맡고 있는 역할과 책임을 점검함으로써 농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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