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탁구더비 대회 모습
15일 장충체육관서 전국 생활 탁구인 대상 ‘탁구더비’ 개최
전국 26개 렛츠런CCC 통해 ‘가족’, ‘실버’, ‘화목’ 3개 부문 234팀 468명 출전

한국마사회가 개최한 ‘탁구더비’가 생활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성료됐다.
15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개최한 ‘탁구더비’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탁구더비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서 생활 탁구의 활성화와 인프라 확산을 위해 마련한 전국대회로, 지난 7월부터 전국 렛츠런CCC.에서 자체 예선을 거친 234개 팀 468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가족, 실버, 화목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가족반’은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팀, ‘실버반’은 63세(52년생 포함)이상 팀으로, 가족이나 실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화목반’으로 참여했다.
본선은 오전 8시부터 진행되었으며, ‘가족반’ 부분 우승은 렛츠런CCC. 동대문에서 출전한 박광석, 하루카 씨 팀이, ‘실버반’ 부문은 렛츠런CCC. 도봉에서 출전한 정우현, 윤정길씨 팀이 우승했다. ‘화목반’ 부문은 렛츠런CCC. 분당에서 출전한 박찬우, 송예영씨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족반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광석씨는 “아내와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내와 함께 생활탁구를 즐기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잔치분위기였다. 앞으로도 탁구 저변확대를 위해 이런 큰 대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버반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정길씨는 “탁구를 하면서 만난 친구와 출전했다. 탁구를 한지 5년 되었는데 이런 큰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되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탁구더비’는 생활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개그맨이자 생활탁구인인 박성호씨의 사회를 시작으로, 렛츠런 문화예술제에서 입상한 사물놀이 및 리듬댄스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유승민 코치(삼성생명)와 김택수 감독(대우증권)의 시범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시범 경기에 이어 박철민(배우), 정규수(배우), 박정민(배우), 조달환(배우), 박성호(개그맨), 김지훈(개그맨)씨가 코리아탁구팀과 연예인 탁구팀을 대표해 이벤트 경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탁구더비 출전 선수와 렛츠런파크 탁구단 소속 선수들과의 이벤트 게임도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렛츠런파크 탁구단 현정화 감독 외에도 강문수 국가대표총감독, 유남규 S-Oil 감독,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탁구단 감독,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 등 대한민국 탁구를 주름잡았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한 영화 코리아팀 이수남 영화 코리아 대표, 문현성 감독, 육상효 감독외에 코리아 출연진 한근섭, 박정근씨가 참석했으며, 연예인 탁구단에서는 사회자 박성호씨를 포함 김승욱, 정규수, 조달환, 김지훈, 이재호, 강인석씨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은 “탁구더비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응원하는 응원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어 기쁘다”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렛츠런CCC.를 통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탁구를 보급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린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