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4점으로 ‘비교적 공정’한 B등급 산출
한국마사회, “개선사항 인식 높이고 경마공정성 지표로 활용하겠다”

경마공정성과 관련한 마사회 자체조사에서 ‘비교적 공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19일 정부 3.0 과제이자 마사회의 주요 혁신지표 중 하나인 경마공정성에 관한 자체조사를 한 결과 ‘비교적 공정한’ B등급의 평가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마사회가 자체 진행한 경마공정성 지수(RI-Index)시범 조사에 이은 본조사로 10월 한 달간 경마이용자, 조교사, 기수, 마사회 직원 6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조사는 시범 조사와 동일하게 이뤄졌다. △약물검사 검출율 △조교사 제재율 △기수 제재율 △인기마 미입상율 △핸디캡 도착차 △법 위반 인원 비율 등의 객관적 지수와 설문조사를 통한 주관적 진단을 합계로 산출했다. 총점 100점 만점 중 79.4점으로 ‘비교적 공정한’ B등급이다. 지난 시범 조사에서는 75.3점이었다.

주관적 진단 지표는 마사회, 조교사, 기수 각각에 대한 경마공정성 인식 정도와 전반적 경마공정성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조사 참가자들은 △기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29.8%) △경마 부정관련 기사를 접할 때(16.6%) △인기마가 하위권 성적으로 입상했을 때(15.6%) △조교상태가 부실한 말이 출전했을 때(13.8%) 불공정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 공정관리팀 이종원 과장은 “진단결과와 개선점에 대한 경마관계자 및 마사회 관련 부서에 해당 결과의 인식을 높이고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공정성 개선지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등급/S등급(매우공정)/A등급(공정)/B등급(비교적공정)/C등급(보통)/D등급(비교적불공정)/E등급(불공정)/F등급(매우불공정)
점수/100이하~90이상/90미만~80이상/80미만~70이상/70미만~60이상/60미만~50이상/50미만~40이상/40점 미만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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