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영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은 ‘경기도 육성 정책 설명’과 질의 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2016년 도의 말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내용·주요 변경사항 설명…소통의 장 마련

제3호 말산업특구,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내 말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 축산정책과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말산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시군 담당 공무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반 가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부가가치가 높아 개방화, 도시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인프라나 체계적 발전 측면에서는 미비한 실정이기에 경기도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번 워크숍에서는 △말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설명 △기존사업 개선사항 및 신규 필요사업 의견 수렴 △자유 토론을 통한 상호 정보 교류 등을 진행했다.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한우나 낙농, 양돈, 양계의 경우 생산자단체가 잘 조직돼 회원농가들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등 의견수렴이 잘 되고 있지만 말산업 분야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말산업 관계자들이 보다 더 화합하고 말산업이 굳건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영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은 ‘경기도 육성 정책 설명’을 통해 “말산업을 하다보면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다”며, “승마클럽 경영자들과 시군 직원들, 행정은 함께하며 소통하고 역량을 집중해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승마장의 25%가 소재해 있으며, 상시 승마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300마리로 전국대비 1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승마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산업 전담팀 신설 △말산업 특구 지정 △거점 번식지원센터 및 조련센터 조성 △에코팜랜드 승용마단지 조성 등 말산업 인프라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부터는 어린이 승마교실의 인원을 현재 2,221명에서 1만2천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승마장 보험료 및 톱밥 지원 등 말산업 및 승마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한 사업들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말산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 내 기초자치단체 관계 공무원들과 승마클럽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영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은 ‘경기도 육성 정책 설명’과 질의 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2016년 도의 말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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