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귀마테마타운’은 헌마공신 김만일 공의 고향인 의귀리 주민들이 설립한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을 모태로 한다. 주민들은 마을 총회를 통해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의귀리 옷귀마(馬)테마타운, ‘옷귀유소년승마단’ 창단식 개최
마을 자치 영농조합법인…지역사회 말산업 첨병 역할 기대

제주마의 본고장, 의귀리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자립 사업으로 시작한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의 옷귀마(馬)테마타운(대표 김기창)이 12월 20일 오전 10시, ‘옷귀유소년승마단’ 창단식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유소년승마단 창단이 전국적으로 한창인 가운데 제주마의 본고장에서 그 후예들이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승마단을 창단, 참여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이날은 창단식과 공람마술 시연을 위주로 옷귀유소년승마단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통해 올해 8월부터 도내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운영하고 있는 옷귀유소년승마단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총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의귀초등학교 2학년인 이승후 군이 가장 막내며 최고참인 서귀포여중 3학년인 강예원 학생까지 있다. 김기창 대표를 단장으로 이경수 감독, 주소정 교관이 매주 수·금·일 주3회 회당 90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시장배 전도승마대회 마장마술 부문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기창 옷귀마테마타운 대표는 “마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중이다. 옷귀유소년승마단 창단은 제주마의 본고장인 의귀리는 물론, 넓게는 남원읍과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창단식 및 시연회를 개최하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955-117 소재의 ‘옷귀마테마타운’은 헌마공신 김만일 공의 고향인 의귀리 주민들이 함께 순수한 마음을 모아 자치적으로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마을 대표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와 연계한 승마클럽이다. 의귀리 청년회장 출신으로 감귤 농사를 짓던 김기창 대표가 현재 대표이사를 맡으며 마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테마 조성 사업 3개년 과정을 통해 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코힐링마로 10km 구간 조성, 목장 주위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복합 말 테마타운으로 조성 중에 있다.

▲제주마의 본고장, 의귀리에 조성된 옷귀마테마타운이 ‘옷귀유소년승마단’ 창단식과 시연회를 개최한다. 올해 8월 운영을 시작한 ‘옷귀유소년승마단’ 소속 8명의 단원들이 훈련하는 모습.

▲‘옷귀마테마타운’은 헌마공신 김만일 공의 고향인 의귀리 주민들이 설립한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을 모태로 한다. 주민들은 마을 총회를 통해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 발전을 위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마을 청년회장 출신인 김기창 대표. 김기창 대표는 의귀리의 발전을 위해 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 헌마공신 김만일 공과 제주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용준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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