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해변경주
- 해운대 경주마 해변경주·승마체험 2일, 5일부터 관광객 모집
- 해운대구청·부경경마공원, 2009 해변경주 실무추진단 발족

이색적인 볼거리로 언론매체의 눈길을 끌었던 ‘경주마 해변경주’가 관광상품화 되어 국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은 우리테마투어(대표 이승룡)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1박 2일 코스의 ‘해운대 경주마 해변경주·승마체험 2일’ 상품을 내놓고 오는 5일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변경주 관광상품은 해운대 해변경주~용궁사~자갈치시장~태종대~부산경남경마공원 승마체험 등 해운대 해변경주 참관과 승마체험에다 부산지역 관광명소를 샅샅이 둘러보는 코스로 꾸려져 있다.
특히 관광일정에는 평소에 출입이 통제된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사지역과 말 수영장 및 원형 마장, 마방 등의 경주마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승마’를 전문교관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승마강습’이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와 승마를 결합한 관광 상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관광객에게도 그 상품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변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무추진단 발족식이 열렸다. 해운대구청(구청장 배덕광)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은 6월 3일 오전 해운대구청에서 2009해변경주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해변경주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2009 해변경주 실무추진단은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장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기관당 각 4명씩 총8명이 해변경주 시행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실무추진단은 해운대구청과 한국마사회부산경남경마공원간 원활한 협의채널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관광자원화를 위한 이벤트 사업 개발도 해 나갈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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