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연 기수
〈이대연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23조(한상복)
생년월일 : 1981/04/18 (28세)
데뷔일자 : 2007/05/20
기승중량 : 50Kg (신장 164cm)
통산전적 : 211전(5/13/11/14/20) 승률 : 2.4 % 복승률 : 8.5 % 연승률 : 13.7 %
최근 1년 : 126전(4/9/6/8/12) 승률 : 3.2 % 복승률 : 10.3 % 연승률 : 15.1 %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 부모님이 계시고 2남중 장남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안양이 고향이고 군포에 있는 용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현역제대를 하였고, 철원에 위치한 15사단에서 근무하였다.

- 기수가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살던 곳이 안양이라 가족들과 과천 경마장을 놀러 가게 되어 경마장을 알게 되었다. 아버님의 권유로 21기에 지원을 했었는데 시력이 안 좋아 떨어지게 되어 라식수술 후 다시 지원하여 22기로 입소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받은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제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 2003년 3월 2일 1경주에서 ‘두빛나래’로 첫 승을 하였는데 당시 느낌이나 소감은?
▲ 선행마라 그렇게 불안했던 요소는 없었다. 경주를 하는 도중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고 정신이 없었다. 골인하고 나서 주변에서 첫 승을 축하한다는 소리를 해서 그때서야 첫 승을 했구나! 느꼈고 며칠이 지난 후에서야 첫 승에 대한 기쁨은 느낄 수가 있었다.

- 동기 중 다소 성적이 부진한데 부담은 없는지?
▲ 심적 부담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너무 부담을 가지고 있으면 경주도 더욱 안 풀리고 안 좋은 성적이 나오기에 큰 부담 없이 마음을 비우려고 하고 있고 심적으로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가 있다면?
▲ 2008년 9월 28일 2경주에서 ‘붕새’를 타고 입상에 성공하면서 초 고액배당을 낸 적이 있는데,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비 인기마를 타고 입상을 해면서 추입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경주였다.

- 기억에 남는 마필이 있다면?
▲ ‘붕새’도 기억에 남지만 ‘라나디프리’가 나에게 2연승을 하게 해준 마필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발주가 안 되어서 초반 많이 고생을 했고 힘들게 경주마로 데뷔한 만큼 정이 많이 가고 생각도 많이 난다.

-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 ‘음악감상’과 기타 치기를 좋아한다. 기타는 오래 전부터 쳐 왔기에 지금도 가장 많이 즐기고 있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심적인 부담이 없다면 추입마를 타는 것이 편하지만, 성적을 생각한 다면 선행마가 편하다. 처음에는 발주에 대한 부담이 많았는데 최근 발주에 대한 미스가 없어지면서 선행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 18조에서 23조로 옮기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면?
▲ 우선 자원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조교사님의 관심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 23조 한상복 조교사님이 저를 많이 믿어 주시고 맡겨 주시는 것이 많아져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성적이 부진한 것이 당연히 힘들고 어렵지만,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체중감량 때문에 하루 한 끼 이상 식사를 못하고 일주일 내내 감량을 해야 하는 것이 매우 힘들게 한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다면?
▲ 예시장에서나, 출장할 때, 그리고 경주후 에 어린이가 나를 쳐다보고 응원을 해줄 때 그 눈망울을 보면 정말 기수하기를 잘 했구나 생각하고, 성적이 비록 안 좋지만 가족들이 격려와 응원을 해줄 때 보람을 느끼곤 한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 임성실 선배가 본받고 싶은 선배이자 꼭 닮고 싶은 선배이다. 그리고 외국기수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이유는 경마 선진국에서 왔고 기승도 많이 하였기에 조금이나마 배울 점이 있을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외국기수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 절친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22기 동기들하고는 모두 친하지만 그중에서도 힘들거나 기쁠 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최시대 형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올해 10승을 하자고 목표를 잡았었다.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되든 안 되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목표에 도전해 볼 것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미래는 지금 열심히 하면 분명히 잘된다고 생각하기에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 무엇인가 이루어 졌을 때 그때 조금 더 높은 꿈을 설정하고 도전하려고 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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