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aT사장과 농식품 전문지 사장단이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수 aT사장 “청년일자리 창출 적극 나설 것”
스마트 스튜디오 통해 농산물 유통 획기적인 변화 추진

“우수한 청년인재들을 발굴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전문신문협회 농림축산식품분과위원회(위원장 박두환) 사장단 간담회에서 “국가적 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재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농식품 전문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과 정책기관, 국민 사이에서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창구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김재수 사장은 “농업과 외식산업을 연계한 성장 모델을 위해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에이토랑(aTorang)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 창업자에게 레스토랑 경영 체험 기회를 부여하면서 외식업체 취업 기회와 창업자금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aT는 유스트림(인터넷 생방송), SNS 등을 활용한 농식품 신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5단계를 거쳐 공급하는 복잡한 농수산물 유통을 1단계로 줄이기 위해 스마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며 “이는 생산자 → 스튜디오 → 소비자로 이어지는 단순 유통구조로 기존의 고비용 유통구조를 타파하며 급변하고 있는 농식품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수 사장은 “대중국 농수산식품 시장의 수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중국 칭다오에 물류센터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 식품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T는 농식품 관련 청년 일자리창출 및 인재육성을 위해 농식품미래기획단(YAFF)과 교류와 소통의 공간 북카페 ‘Hello aT’를 운영하면서 농업 분야의 활기는 물론 농식품 정보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지 김문영 대표와 농식품전문지 박두환 위원장을 비롯한 16개 전문지 발행인, 신임 김학인 aT센터장, 김장래 농산물사이버거래소장, 양인규 미래사업부장, 심정근 홍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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