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기수
[창간 11주년 특집 본지선정 MVP 총결산]
박태종 기수 “King Of The Kings”

-역대 본지 MVP에 33회 선정된 박태종 기수 최다회수 기록
-서울 신우철 조교사를 비롯해 김영관 조교사, 조찬훈 기수 등 각부문 선두에 올라

본지는 지난 1998년 창간호가 발간된 이후 기간별 최우수 조교사와 기수 등을 대상으로 본지선정 MVP를 선정해왔다.
당초 본지는 주간성적을 기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수만을 대상으로 주간 MVP를 선정했으나 2000년도부터 주간 MVP에서 월간 MVP 방식으로 변경해 MVP를 발표했다. 이후 2003년 1월부터는 조교사와 기수 모두를 대상으로 MVP를 선정했고, 2005년 부경경마가 본격 시행된 11월부터는 서울과 부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교사와 기수들을 대상으로 월별 MVP가 선정됐다.
MVP 선정방식은 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본지 기자단에서 각 부분별 최고의 성적을 올린 이들을 기준으로 MVP 후보군을 우선 선정하고 이후 본지 홈페이지(http://www.krj.co.kr/)를 통해 팬투표로 MVP가 선정된다.
본지는 이번주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본지를 통해 MVP에 선정된 이들의 성적을 토대로 발자취를 살펴본다.

-본지 MVP 서울 조교사 부문
역대 본지 MVP 선정 최다 횟수를 기록한 조교사는 총 10회의 기록을 보유한 서울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본지에서 시행된 첫 조교사 부문 MVP 선정에서도 최우수 조교사로 이름을 올린바 있는 신우철 조교사는 매년 꾸준한 성적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마방으로 꼽혔다. 특히 지난 5월 30일에는 현역 조교사중 최초로 900승 고지에 올라 앞으로도 대활약을 예고했다.
신우철 조교사에 이어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중인 20조 배대선 조교사와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총 8회의 기록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넘어선 배대선, 박대흥 조교사는 상하위군 고룬 전력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고 있어 꾸분한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외 지용철, 김명국 조교사 등이 총 4회 MVP에 선정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교사 부문 월간 최다 MVP 횟수는 지난 2005년에 박대흥 조교사가 총 4회를 기록해 최다 MVP 선정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2007년 12월에는 홍대유, 손영표가 각각 80표를 기록해 동시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본지 MVP 선정 순위(서울 조교사)
순위 기수 MVP 횟수
1 신우철 10
2 배대선 8
2 박대흥 8
4 지용철 4
4 김명국 4
6 박희철 3
6 박천서 3
6 유재길 3
6 하재흥 3
6 홍대유 3


-본지 MVP 서울 기수 부문
본지 선정 MVP 서울 기수 부문에서는 국내 기수 부문의 기록제조기로 통하는 박태종 기수가 총 33회 선정돼 각부문별 순위 중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0년 4월 첫 MVP에 선정된바 있는 박태종 기수는 첫 2개월 연속 MVP 선정의 기록에 이어 지난 2006년에는 년간 총 7회 MVP에 선정되며 이부분 또한 최다 횟수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태종 기수의 대활약으로 인해 2위에 그쳤으나 군복무 등으로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던 문세영 기수가 총 15회 MVP에 선정돼 서울 기수 부문에서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문세영 기수는 2007년 이후 MVP 선정에 있어서도 박태종 기수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어 대반격을 준비중에 있다.
이외 김효섭 기수가 13회로 3위에 랭크됐고, 조경호(5회), 임대규(4회), 최범현(4회)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본지 서울 기수 MVP 선정에 있어서 지난 2006년 12월엔 오경환, 우창구 기수가 팬투표 52표를 동일하게 얻는 진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본지 MVP 선정 순위(서울 기수)
순위 기수 MVP 횟수
1 박태종 33
2 문세영 15
3 김효섭 13
4 조경호 5
5 임대규 4
5 최범현 4
7 최봉주 3
7 천창기 3
7 우창구 3
10 함완식 外 3명 2


-본지 MVP 부산 조교사 부문
지난 2005년 9월 30일 첫 부경경마가 개장된 이후 11월부터 시행된 MVP 선정에선 현재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총 16회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돼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부경 최고의 조교사로서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보유한 기록에 걸맞게 팬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고 보유하고 있는 경주마들이 상하위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올시즌에도 대활약을 예고했다.
김영관 조교사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1조 백광열 조교사는 총 5번 MVP에 선정돼 조교사 부문에서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고, 5조 유병복, 16조 김재섭, 14조 윤영귀 조교사 등이 뒤를 이었다.

★본지 MVP 선정 순위(부산 조교사)
순위 기수 MVP 횟수
1 김영관 16
2 백광열 5
3 유병복 4
3 김재섭 4
5 윤영귀 3


-본지 MVP 부산 기수 부문
조교사 부문에서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경쟁마방을 제치고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면 기수 부문에서는 비교적 고른 성적속에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조찬훈 기수가 총 7번 MVP의 선정 횟수를 기록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데뷔 당시부터 줄곧 꾸준한 활약을 펼친 조찬훈 기수는 최근 다소 주춤한 성적을 기록중이나 부경경마 본지 선정 MVP 첫 회에서 MVP의 영광에 오른바 있고, 이후 2007년에는 한해 총 5회 최고 기수로 뽑혀 년간 최다 횟수 MVP 선정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찬훈 기수의 뒤를 이어서는 용병기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중 우찌다 기수는 총 7개월 동안 국내에서 활동한 가운데 이중 4회동안 월 10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고, 본지 MVP에도 4회 선정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외 국내 첫 용병 베이커 기수를 비롯해 유현명, 임성실 기수 등도 MVP에 4차례 선정돼 경쟁력을 발휘했다.
2009년 5개월이 지난 현재 부산 기수 부문은 국내에서 활동을 접은 이쿠야스 기수를 제외하고 박금만, 이성재, 조성곤 기수 등이 각각 한차례씩 MVP에 선정된바 있어 올한해 조교사 부문과는 달리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본지 MVP 선정 순위(부산 기수)
순위 기수 MVP 횟수
1 조찬훈 7
2 유현명 4
2 베이커 4
2 임성실 4
2 우찌다 4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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