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메이트승마클럽서 ‘재활승마교실’ 연중 운영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홀스메이트승마클럽(대표 김기천)에서 시작된 승마교실은 재활 치료 효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이 늘었다. 채인석 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학부모와 면담도 하고 사이드워커로 자원봉사를 하며 관심을 보였고 올해 예산은 1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증액됐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승마교실은 16명의 장애 학생이 참여한다. 승마교실에서는 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활승마의 필요성과 안전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설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말 머리 쓰다듬기, 먹이 주기 등으로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 타기는 이달 첫째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시체육회 김경오 상임이사는 “장애인 체육은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특별히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효과가 높다”며,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관내에는 승마 교육기관 1개소, 승마 시설 6개소, 32개 말 사육 농가에서 524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며 2014년 말산업 관련 매출은 31억 7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화성시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연계해 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홀스메이트승마클럽에서 열린 화성시 재활승마교실 간담회 장면.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