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와 2년 공동 진행
검역본부는 3월 29일 소규모 부유세포 배양 수준에서의 백신 생산 및 평가 연구를 6개의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와 2년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백신 생산시설에서의 scale-up이 가능한 소규모(2ℓ)의 부유세포 배양 환경에서의 연구로 검역본부의 시설‧장비 인프라와 수년간 축적해 온 백신 개발 연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앞으로 검역본부는 바이러스 접종, 항원 회수 및 정제 최적 조건을 제시하고, 공동연구 수행 업체는 이러한 조건을 재현해 시험 백신을 생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상용 불활화 구제역백신의 국내 생산을 위해 검역본부가 산업체와 실시하는 첫 연구 과제”라며, “백신 국산화를 가시화하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상용 구제역백신의 국산화를 위한 일환으로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