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위, 193개 매체 대상 1분기 자율심의 활동 현황 공개
기사광고 미구분 및 허위·과장 광고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어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공개한 2016년 1분기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 심의 활동 결과, 어뷰징 기사과 선정성 광고 등의 상대적 비중은 줄고, 기사와 광고의 미구분, 허위‧과장 광고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뷰징은 언론사가 의도적으로 포털사이트에서의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기사를 부당히 반복 전송하는 등의 기사를 뜻한다.

2016년 1분기 자율심의 결과, 기사 어뷰징 위반 비중은 7%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2%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저속‧선정성 광고 위반 비중은 46%를 기록해 작년 동기 70% 대비 대폭 줄었다.

이는 매체들의 자율규제 활동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인신위의 지속적인 심의 결과에 대한 이행 권고 활동으로 인해 매체의 자정 노력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신위 관계자는 “어뷰징, 선정성 광고 등 인터넷신문의 고질적인 위반 항목 비중의 감소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익과 인터넷신문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이용자의 편익 및 인터넷신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 발족한 민간자율규제 기구로, 기사 및 광고부문에 대한 자율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준수서약사로 참여한 인터넷신문 매체는 193개에 이른다.

인신위의 자율규제 심의활동에 대한 정보는 인신위 홈페이지(http://inc.or.kr)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inc.or.kr),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kpf.or.kr) 자료실의 언론 자율심의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