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15명 참석해 국민마주에 높은 관심 표명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최인용)가 6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마사회 본관 1층 스마트라운지에서 국민마주 모집을 위한 경주마 구좌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민마주(특별조합마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15명이 참석해 서울지역본부측의 설명을 듣고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인용 서울지역본부장은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마주 모집 추진이 쉽지 않았다”고 서두를 꺼낸 뒤 “이번 경주마 구좌 분양 대상마가 12두로 일부 대상마는 국산마 경매에 상장된 상태다. 다소 선택의 폭이 좁지만 차후라도 더 보완해 준비를 하겠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일부는 경마를 하기 위해 마주를 하려는 분들이 있지만, 순수한 뜻에서 취미삼아 소액의 투자로 경마를 통해 즐거움을 얻기 위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당부했다.
본격적인 설명회에 나선 서울지역본부 경주자원관리팀 박승완 팀장은 국민마주(특별조합마주)와 경주마 분양, 분양 대상마, 국민마주 신청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분양 대상마 12두에 대해 개략적인 소개를 했다.
박승완 팀장은 일본의 기업형 조합마주인 선데이레이싱과 미국의 신디케이트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신디케이트 관련 법률이 없어 조합마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관련 법령이 개선되면 나중에는 신디케이트 형태의 국민마주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주마 구좌 분양을 위해 민간 생산농가에서 30두 대상마를 신청받았지만 희망가 등을 고려해 최종 12두를 대상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조합 결성 후 결원이 생길 경우나 대상마가 폐사할 경우 조합마주 유지가 어떻게 되는가와 대표마주의 역할, 마주의 혜택, 출전 가능 기간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답변에 나선 박 팀장은 분양 대상마에 대해선 최소 구좌인 20구좌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7명의 조합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고, 조합 개개인이 마주자격을 가지진 않고 조합대표자가 마주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 결원 발생시 조합 스스로 약관을 마련해야 하는데, 배타적 조합을 추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30일 국민마주 모집을 위한 경주마 구좌 분양 신청 공고를 낸 이후 4일부터 19일까지 분양신청을 접수 중이다. 분양신청이 마감되면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분양신청자 심사를 거쳐 6월 4일 선정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경주마 구좌 분양신청 선정자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조합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6월 16일·17일에 특별조합마주 등록 신청을 받는다. 또한 6월 22일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23일 조합별로 마주등록이 통보돼,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분양계약이 체결되게 된다.
△〈특별조합마주 분양 대상마〉
순번〈지역〈소유자(생산목장)〈모마명〈부마명〈출생년월〈분양가격〈1구좌가격
1〈내륙〈장용석(유정목장)〈남명〈원쿨캣〈14-04-07〈25백만〈125만
2〈내륙〈장용석(유정목장)〈선봉대감〈볼포니〈14-02-24〈30백만〈150만
3〈내륙〈권광세(몽골유목관광)〈시어브릴리언스〈호크윙〈14-05-03〈39백만〈195만
4〈내륙〈권자수(웨스턴캠프)〈신청파〈포리스트캠프〈14-05-01〈50백만〈250만
5〈제주〈신한영농조합법인〈아리따운〈채플로열〈14-03-25〈25백만〈125만
6〈제주〈금악목장(금악목장)〈알찬마루〈볼포니〈14-03-17〈40백만〈200만
7〈제주〈윤흥열(해피목장)〈삼십년사랑〈오피서〈14-04-26〈40백만〈200만
8〈제주〈김영주(태왕목장)〈골드포트〈오피서〈14-04-10〈30백만〈150만
9〈제주〈윤복선(코리아유토피아팜)〈랭귀사〈피스룰즈〈14-04-10〈80백만〈400만
10〈제주〈한국마사회(금영목장)〈인터처블〈비카〈14-02-20〈40백만〈200만
11〈제주〈한국마사회(중앙목장)〈당대미인〈엑스플로잇〈14-03-26〈40백만〈200만
12〈제주〈한국마사회(봉아름목장)〈나필리베이〈록하드텐〈14-03-29〈40백만 200만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