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 ‘농작물 재배 보험의 이행 발전 방안’ 국제 세미나 개최
자연환경에 의존도가 높은 농업 분야는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손실이 크다. 회복력도 상대적으로 취약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각 국가에서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이상 한파, 폭우, 폭설, 폭염 등 이상 기후가 종종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개최되는 국제 세미나는 의미가 크다.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세계적 농업 현안인 이상 기후 및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 보험의 발전 방안을 제시·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농작물 재해 보험 관련자, 학계 및 현장의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하며 국가별 농작물 재해보험 정책 및 성과, 인식 제고 현황 과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범 사업들과 사례를 발표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 농작물 재해 보험의 효율적 이행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각 국가의 농작물재해보험 정책 방향 정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 세미나는 아·태지역 소농들의 농가 소득 증대와 선진 농업 기술 전파 활동을 목적으로 1972년부터 농진청과 FFTC가 공동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해 온 행사다.
▲농촌진흥청이 14·15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FFTC/ASPAC)와 공동으로 ‘농작물 재해 보험의 이행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사진제공= 농진청).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