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문제 해결 능력 있는 위원회 될 것” 강조

제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영춘 국회의원(사진 제공= 김영춘 국회의원실).
제20대 국회가 열리면서 김영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진갑)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취임했다.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18개 국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진행하고 김영춘 의원을 농해수 위원장에 선출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농해수위는 국가의 기본이자 민생의 필수 요소인 국민의 먹거리를 관장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어민과 해운·물류·조선·관광·서비스 등 관계 업종의 종사자들과 더불어 당면한 농·축산업·어업·식품·해운업 및 이와 연관된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농해수위를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서 문제 해결 능력 있는 위원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장 당선 인사와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난 김 위원장은 또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의 주무부처를 소관하는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고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정부와 권력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두려워하겠지만, 유가족과 국민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춘 의원의 전격적인 농해수위원장 취임은 최근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및 중국 어선에 의한 수산업 타격 등 출신 지역인 부산의 최근 경제 상황과 당의 요청을 깊이 고민한 결과로 알려졌다.

▲제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영춘 국회의원(사진 제공= 김영춘 국회의원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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