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공감…양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강화키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공동으로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6월 17일 서울역 AREX-I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에서는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하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제기된 6건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가축에서 지속해 발생하고 있는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등에 대한 현황 보고가 있었다. 보고 후 논의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양 부처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CJD·BSE 전문분과위원회’는 ‘프리온 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수정해 위원회 명칭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쉽게 했다. 기존 ‘메르스 전문분과위원회’는 ‘신종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개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양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개 위원회로 구성된 전문분과위원회는 △탄저·결핵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인플루엔자·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일본뇌염 △CJD(v-CJD)·BSE △브루셀라·Q열 △메르스 등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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