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공감…양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강화키로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에서는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하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제기된 6건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가축에서 지속해 발생하고 있는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등에 대한 현황 보고가 있었다. 보고 후 논의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양 부처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CJD·BSE 전문분과위원회’는 ‘프리온 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수정해 위원회 명칭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쉽게 했다. 기존 ‘메르스 전문분과위원회’는 ‘신종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개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양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개 위원회로 구성된 전문분과위원회는 △탄저·결핵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인플루엔자·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일본뇌염 △CJD(v-CJD)·BSE △브루셀라·Q열 △메르스 등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6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