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가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와 MOU를 맺고 마장마술을 선보이는 등 부대 내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JSA. (사진 제공 = 파주시청)
7월 1일 JSA 경비대대서 마장마술 등 부대 내 행사 지원 예정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회장 김기천, 이하 경말협)가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와 MOU를 맺고 마장마술을 선보이는 등 부대 내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경말협은 7월 1일 JSA를 지키는 미군 병사들과 우리나라 경비대대원들에게 말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JSA는 ‘판문점’의 다른 이름으로, 6·25 전쟁 정전협상상의 비무장지대(DMZ) 내에 있으면서 군사 분계선 상에 동서 800m, 남북 400m의 정방형 지역을 설정하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으로 경비해 온 공동경비구역이다. 남과 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 위 시야를 가리는 장벽이나 철책의 방해 없이 남북한이 만나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우리나라 측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이며, 북한 행정구역으로는 개성시 판문군 판문점이다.

이번 재능기부에서 진두지휘를 맡은 류명삼 경말협 생산농가 분과 운영위원 및 치마대목장 대표은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말산업을 알릴 수 있는 중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미군 병사들을 포함해 군 생활을 하는 장병들에게 말산업을 알려 잠재적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04년 7월 1일 전원 한국군으로 편성된 JSA 경비대대가 창설 기념 13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가 공동경비구역 JSA 경비대대와 MOU를 맺고 마장마술을 선보이는 등 부대 내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JSA. (사진 제공 = 파주시청)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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