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문화예술의 콜라보, 2016 말산업박람회가 14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메인무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현명관 회장과 이준원 차관, 홍문표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6 말산업박람회, 도심으로 찾아가 성대한 개막 열어
승용마 경매·아트페인팅·장제사 대회 등 융복합 선보여

산업과 문화예술의 콜라보, 2016 말산업박람회가 14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메인무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문표 국회의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양복완 경기도 행정부지사,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 정대운 경기도의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정정기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김동수 한국장제사협회장, 남인식 축산경제본부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말산업 관련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제사를 사랑한 말’이라는 이색적 난타 오프닝에 이어 현명관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현명관 회장은 “말은 우리 인류 역사와 함께 걸어온 동물이다. 말산업 발전을 위해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 중인데 오늘 박람회는 우리 말산업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융복합은 어디까지 됐는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를 묻고 예측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경기승마대회, 승용마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려 실질적으로 융복합한 첫 박람회”라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를 준비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축산단체, 유관단체 그리고 말산업박람회 T/F의 노고를 치하하며 각별히 “감사하다”고 되뇌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축사에서 “말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최근 국민 건강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어 관심이 커가고 있다”라며, “현명관 회장님의 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 역대 최대의 박람회이자 세계적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일정임에도 특별히 개막식을 찾은 홍문표 의원은 “존경하는 말산업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라며 먼저 인사했다. 홍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산업이 금자탑을 실현하는 자리이자 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국민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말산업이 그리고 마사회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정부공연단 아이들의 ‘말송’ 공연과 주요 내빈의 개막식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박람회장 안에 설치된 실내마장에서는 전재식 한국마사회 감독의 마장마술 공연도 매일 진행되고 있다. 말산업 홈쇼핑 등 신선한 이벤트도 수기로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생산, 금융, 시설, 사료, ICT 등 최신 트랜드 소개 등 말산업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채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총 102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무엇보다 산업과 문화예술의 콜라보로 기획, 말산업 관련 사업체에서는 실질적인 판매·홍보 효과와 방문객들에게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융복합 박람회라에 걸맞게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 승용마 경매, 국제 재활승마협회 아시아포럼 및 장제사 경진대회 등도 진행한다. 또한 직업 소개와 함께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고객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단체 고객의 경우 사전에 박람회 사무국에 관람을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산= 공동취재팀


▲산업과 문화예술의 콜라보, 2016 말산업박람회가 14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메인무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현명관 회장과 이준원 차관, 홍문표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람회 개막식은 VIP 위주의 행사가 아닌, 의정부공연단 아이들의 ‘말송’ 공연, 장제사를 사랑한 말 난타 공연 등 신선한 시도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사도 이번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취재를 병행하고 있다. 김문영 본사 대표와 부스를 찾은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이 이번 10월 경매 결과와 생산 농가의 입장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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