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심포지엄 열어 연구동향 공유·기술개발 전략 탐색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20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오믹스 기반 가축 장내 미생물 연구동향 및 기술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가축 장내 미생물에서 생산성, 기후변화 대응, 환경오염 제반 문제의 기술개발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축 생산성 분야에서는 △김민석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가 ‘가축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과 특성’ △김희발 서울대 교수가 ‘가축 장내 미생물 유전체의 특성과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환경과 새 소재 개발 분야에서는 △윤성호 건국대 윤성호 교수가 ‘메탄균의 메탄합성 유전자 조절 시스템 모델 연구’ △이백석 CJ 연구소 박사가 ‘가축 장내 미생물의 대사 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한다.
장내 미생물은 최근 들어 소화, 면역 반응, 행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비만, 관절염, 자폐증 등의 질병이 미생물과 숙주의 상호작용에 관련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축의 장내 미생물은 연구자들 사이에 미래 인류사회의 문제인 식량부족 문제, 온실가스 관련 기후변화 대응, 환경오염 문제 등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영균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장은 “장내 미생물 조절 기술을 통해 미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전문가들 사이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창의적인 현장 새 기술 개발을 위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20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오믹스 기반 가축 장내 미생물 연구동향 및 기술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