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제…‘제주’ 하면, 국제지구력대회, 3년 만에 폐업

지난해 10월 열린 2015 제주국제지구력승마페스티벌은 ‘도전과 혁신, 제주 말산업’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의 말 축제로 평가받았다.

매해 가을이면 말의 고장 제주도에서는 승마계의 대형 이벤트가 열렸다. 2009년부터 매년 열렸던 지구력승마대회는 2013년부터 국제 대회로 자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해는 협회 내홍에 따른 부담으로 지원이 끊겨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국제지구력대회의 현황 및 특색을 정리하며 그간 비공개됐던 사진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2013년
대회명: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위원장 김양수 JIBS제주방송 대표이사)
일시: 11월 16일 17일
장소: 제주승마공원 일원
주최·주관: (사)한라마생산자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승마연맹(FEI), 제주관광공사, 한국마사회 등
참가 규모: 한·중·일 외 몽골과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관계자 등 해외 선수단 300여 명 참석
종목: 80km, 40km 대회, 생활체육 20km, 10km 대회, 유소년승마대회
특징: 국내에서 열린 최초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로 조직위 측은 사전에 서울에서 ‘승마사랑 음악회’를 개최함. 전야제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전 국왕 등 참석함, 국제승마연맹 이안 윌리암스 심판위원장의 주제 발표도 진행

 

 

 

 

 


2014년
대회명: 2014 제주국제지구력승마대회
일시: 10월 25일부터 26일
장소: 가시리공동목장 일원, 렛츠런팜 제주 일대
주최·주관: (사)한라마생산자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등
참가 규모: 중국과 일본, 홍콩과 대만 몽골 등 6개국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종목: 6,200미터와 4,200미터 거리 레이싱선수권대회, 30·60km 개인 및 단체전
특징: 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이벤트 대회로 제주도 내 말산업 단체장이 참가

 

 

 

 

2015년
대회명: 2015 제주국제지구력승마페스티벌
일시: 10월 8일, 9일
장소: 렛츠런팜 제주 특설경기장 일대
주최·주관: (사)한라마생산자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등
참가 규모: 사까모토 코지 일본 중앙경마회 경마학교 부교장, 워이양 중국대련마술연맹 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 중국, 대만 등 외국 선수 20여 명을 포함해 200여 명 출전
종목: 10·30·60km 지구력 대회와 유소년 장애물 경기
특징: ‘도전과 혁신, 제주 말산업’이라는 주제로 축제화, 한라마 경매와 유소년 초청 승마대회, 한라마 그리기 및 어린이 사생대회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해 명실공히 제주의 말 축제로 자리함, 안전한 승마대회 및 축제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 용품도 지급, 한라마 경매서 ‘흑룡’, 1,130만 원 최고 낙찰가 기록

 

 

 

2016년 (예정)
대회명: 2016 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일시: 12월 10일, 11일
장소: 렛츠런팜 제주
주최·주관: (사)한라마생산자협회 주최, 2016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렛츠런팜 제주
참가 규모: 300여 명 예정
종목: 10·20·40km 지구력 경기, 3,200m를 질주하는 ‘경주로 슈퍼 레이싱 경기’
특징: 한라마협회 등록 말 17만 원 지원, 내륙 참가자 편도 입도 운임 지원, 생산자들과 승마인들의 화합의 장 기대하나 지원 부족으로 무산 가능성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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