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8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보강을 위해 본부 및 소속기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축산정책국장에는 민연태 전 대변인을 인사 발령했다.
반려동물·농촌관광 등 사회적 이슈 대응 인력 보강
신임 축산정책국장에 민연태 전 대변인 인사 발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2월 28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보강을 위해 본부 및 소속기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농축산부 본부의 경우 국·과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반려동물 등 새로운 분야에 소요 인력을 보강했다는 점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현장대응 강화를 위한 인력과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의 필요 인력을 보강했다.

본부 조직 변동사항 주요 내용으로 조직 내 정책 연계를 강화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본부 내 부서간 기능을 일부 조정했다.

특히 반려동물 보호 및 산업육성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담당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동물복지관련 법·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고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 등 동물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정책국 방역관리과내에 전담팀을 설치·운영한다. 2020년까지 반려동물 등록 1천5백만 마리, 관련 산업 시장 3.5조원, 일자리 4만1천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농촌관광과 관련, 삶의 질, 건강·여가에 대한 국민관심 증가에 따라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인력 보강에도 들어갔다.

소속기관 조직 변동 사항 주요 내용으로는 △가축질병, 새로운 식물병해충 유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 기구·인력 강화(검역본부) △국내산 축산물이력제 거짓표시 등에 대한 지도·단속 및 쌀직불제 부정수급 방지 관리 위한 인력 보강(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교수 지원 인력 증원 및 기획조정과 신설(한국농수산대학) △품종 보호 강화 및 소송 대응 담당 인력 배치(국립종자원) 등이다.

김재수 장관은 “농축산부와 소속 기관이 새로운 정책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보강함으로써 정책성과를 내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7일자로 공모 직위형으로 신임 축산정책국장에 민연태 전 대변인(가축질병수습본부 상황실 지원 근무)을 인사 발령했다. 구제역과 AI 발발 등 축산업계가 큰 타격에 입었다지만, 애꿏은 이천일 전 축산정책국장에게만 사실상 문책성 직위 해제를 한 일을 두고 말산업계 현장의 반발이 크다. 승마산업 한 관계자는 “그간 말산업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현장과 소통하고 노력한 이천일 국장이 공로를 인정받지는 못할망정 징계를 받았다니 어불성설”이라며, “하늘의 뜻에 따라 발생한 문제를 특정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처사는 말이 안 된다. 이 정도 사안이면 장관이 책임져야지 실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잘못이다. 말산업계 발전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8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보강을 위해 본부 및 소속기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축산정책국장에는 민연태 전 대변인을 인사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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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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