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 내년 전용방송채널(IPTV) 설립 방안 추진
- 승마 등 레저 프로그램도 계획

정부의 농어촌 정책과 승마 등 레저, 전통식품 등을 소개하는 농수산식품 전문방송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태평 장관이 농수산식품 방송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올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한 뒤, 내년 전용방송채널(IPTV)을 출범시킬 계획이다”면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부의 농어촌 정책 홍보를 전담하는 농수산식품 전문방송을 전용방송채널(IPTV)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용방송채널 출범을 위해 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발주한 관련 용역 결과도 넘겨받았다. 농식품부는 일단 농수산식품 방송을 활용해 정책 홍보에 주력하고 ▲승마 등 레저 ▲전통주와 전통음식 등 우리 식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문방송 출범을 위해선 초기 시설투자비용이 1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고, 운영비는 매년 4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전문방송 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출자로 충당한 뒤, 농림수산정보센터 산하에 방송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 방송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제작비 등 운영비용은 농식품부 예산을 통해 충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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