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승마클럽, 시니어 회원 모집

미리내승마클럽(회장 이광섭)이 꽃중년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시니어 회원을 모집한다.

최근 승마 인구 저변이 확대되고,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승마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최근의 승마 관련 정책들의 대부분은 유소년 승마에 집중돼 있으나, 기존 중년층에 대한 승마 확대 방안도 필요하다.

미리내승마클럽은 올해부터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승마 입문자들을 위한 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회원 프로그램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평일 주 2회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마사회의 기승능력인증제 7급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승마학교 예비과정은 별도 운영된다.

중장년층의 경우 운동하다가 낙마할 경우 크게 다친다는 우려 때문에 흔히 승마 입문을 꺼려하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잘 훈련된 말로 안전하게 승마를 즐긴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개 낙마로 인해 부상은 체계적인 교육 절차를 무시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하려할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준의 맞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검증이 된 말을 기승한다면 낙마 사고의 발생 여지는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돌방 상황 시 고삐를 놓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숙지한다면 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승마의 효과는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대로 신체적·정신적 효과에 탁월하다. 복근, 허벅지 등 큰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근육강화에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척추를 세우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자세 교정, 몸매 관리 효과도 있다. 살아있는 대동물인 말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건강 관리 및 여가 선용을 위한 취미로 승마는 적합한 운동이다.


한편,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미리내승마클럽은 6만 6100㎡ 규모의 승마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소년 승마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니어승마단도 창단해 각종 승마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리내승마클럽이 중년층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시니어 회원을 모집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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