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8일 이전 청사 기공식 열어

▲농진청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부지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이전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사진 제공=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이하 농진청)은 5월 18일에 경남 함양군 서상면 부지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이전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황근 농진청장,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 조규일 경남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센터가 이전하는 이전 청사 부지를 확인하고 사업 개요를 보고 받았다.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 사업은 국가 주요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전북 남원시에서 경남 함양군으로 이전하는 국가사업이다. 2018년까지 약 1억 원을 투입해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일원 320ha 땅에 종합연구동, 축사 등 54개 동 2만 7천㎡의 연구시설과 초지, 사료밭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멸실 위기에 있는 희소한우와 재래가축 2천여 마리, 생식세포, DNA 등 국가 중요 가축유전자원 25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정황근 농진청장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와 국내 관련 법률의 시행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주권주의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주권의 확보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책무가 됐다”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사 중요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부지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이전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사진 제공=농진청).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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