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 제주승마공원 대표, 전지훈련팀원 모집

▲론진 국제승마연맹 국제 지구력대회 챔피언십이 2020년 이탈리아 피사 산 로조레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민간에서 전지훈련팀을 구성,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축구, 야구, 농구만 ‘월드컵’이 있는 게 아니다. 승마에도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말과 사람의 혼연일체를 경주하는 지구력대회는 승마 월드컵의 ‘꽃’이다.

2020년이면 론진 국제승마연맹 국제 지구력대회 챔피언십이 이탈리아 피사 산 로조레(Pisa San Rossore)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서부 해안가 인근 도시인 피사의 산 조로조레는 두오모 미술관과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하며 주요 대학이 밀집한 관광 도시다.

이 대회 출전을 위해 대한민국은 민간에서 먼저 시동을 걸었다. 서명운 제주승마공원 대표는 5월 25일,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 전지 훈련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 아시안게임 지구력승마대회 참가와 2019 네이션스컵 그리고 2020년 지구력 월드컵과 2022년 세계승마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다.

전지훈련 장소는 말레이시아 트렝가누(Terengganu)다. 6월 20일까지 모집하며 대상은 9개월 해외 전지훈련이 가능한 승마 경력자 6명 내외로 남녀 구분 없이 만14~20세(주니어팀), 21~31세 미만(일반팀)이다.

숙소와 훈련장, 마방을 무료로 제공하며 훈련용 아랍말 1~2두가 배정된다. 팀 운영비는 공동 부담하며 대회 출전마 대여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781-7934)로 문의하면 된다.

▲론진 국제승마연맹 국제 지구력대회 챔피언십이 2020년 이탈리아 피사 산 로조레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민간에서 전지훈련팀을 구성,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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