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강봉구 부회장 겸 기획본부장 등 5명 임원 인사
- 처장급 7명 승진 및 전보 발령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지난 17일(목)부로 임원인사 및 처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인사에는 임기가 만료된 송하일 부회장 겸 기획본부장과 김성언 부산경남경마본부장의 후임 인사와 연계된 것이다.
우선 부회장 겸 기획본부장에는 강봉구 전 경마사업본부장이 임명되었고, 부산경남경마본부장에는 박성호 전 제주경마본부장을 임명했다.
또한 배근석 전 말산업본부장이 경마사업본부장으로, 이종구 전 마사진흥처장이 말산업본부장에 임명되었으며, 남병곤 전 국민일보 부장이 제주경마본부장에 임명됐다.
한편 이미 지난 2일 발표된 처장급 인사인 이건우 경영관리실장, 이수길 목장사업처장, 김학신 경마선진화팀장, 김종국 부산총무관리처장 등에 대한 승진 인사 발표와 함께 엄영호 전 승마활성화팀장이 마사진흥처장으로, 홍순옥 미래전략팀장이 호스파크사업추진T/F팀장으로 전보 발령되었다. 또한 교육기간을 가졌던 윤각현 팀장이 승마활성화팀장으로 복귀했다.
강봉구 신임 부회장 겸 기획본부장은 마사회 사상 첫 직원출신 부회장을 역임한 송하일 전 부회장에 이어 직원출신 제2호 부회장으로 1954년 부산 출신으로 1982년 마사회 기획과에 입사한 후 제도관리, 경마과, 마사과, 인사과, 부산 총무처, 사업전략실, 기획조정실 등을 두루 거치며 경마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제5대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에 취임한 박성호 본부장은 1957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남서울대와 창원대 대학원(국제학 석사)을 졸업하였으며, 1983년 한나라당 공채를 통해 중앙당 정치연수원 차장과 민원실장을 거쳐 올해 1월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남병곤 신임 제주경마본부장은 전남 화순출신으로 단국대 대학원 체육학박사(승마역학)를 취득했고 지난 1988년 국민일보 편집국 종교기획부에 입사한 후 체육부 부장대우를 역임했다. 또 2002년부터 2년간 단국대학교 체육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8월 한국마사회 상임이사 모집에 응모한 바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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