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목 부산팀장, 김용근 기수
〈김용근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10조(김남중)
생년월일 : 1982/02/12 (27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48Kg (신장 cm)
통산전적 : 503전(46/34/54/45/39) 승률 : 9.1 % 복승률 : 15.9 % 연승률 : 26.6 %
최근 1년 : 10전(1/0/1/0/2) 승률 : 10.0 % 복승률 : 10.0 % 연승률 : 20.0 %


- 고향과 출신 학교?
▲ 고향은 전남 함평이고, 함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다녔다.

- 최근 군대를 다녀왔는데 어디에서 복무하였는가?
▲ 고향 함평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고 만기제대 하였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대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의 사장님이 기수란 직업에 대하여 말해 주셨고 권유를 했지만 그 당시에는 생각을 못하다가 2년 뒤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생활을 하고 싶다. 옛말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욕심을 부리다 보면 오히려 손해가 난다고 생각하고 내 자신에 맞게끔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부산경마 초창기에 소위 잘 나가던 기수였는데 군 입대가 걱정은 되지 않았는지?
▲ 2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어서 입대하기 전에 걱정은 되었다. 하지만 기수 후보생 시절부터 무엇이든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게 되었기에 큰 걱정은 안 했다. 다만 복귀 후 체력이 부족할 까봐 염려가 되었는데 현재 체력도 괜찮고 하기에 군 문제를 해결한 것이 더욱 마음을 편하게 한다.

- 복귀후 첫 승을 한 ‘웅비천하’가 공백이 있었고, 인기 마필이었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그리고 첫 승의 소감을 부탁한다.
▲ 주행검사를 내가 직접 치렀던 마필이었기에 8조 조교사님의 기승권유가 있을 때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편성이 만만치 않았기에 부담은 있었지만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비록 우승은 하였지만 생각대로 경주가 풀리지 않아 만족스럽지 못한 과정이었지만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좋게 나와 앞으로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경주라 생각한다.

- 2년여를 지나서 복귀한 경마장의 느낌은 어떠한가?
▲ 그다지 긴장감은 없었다. 하지만 처음 한, 두 마리 기승할 때는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한 것 같았는데 이제 완전히 적응을 해서 2년여의 공백에 대한 염려는 없다.

- 장기간 군복무로 인해 경주감각이나 체중 조절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 체중 조절에 대한 걱정은 없다. 다만 장기간 다른 생활을 하다 보니 체력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 새벽훈련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체력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지금까지는 내가 생각한 만큼 잘 풀렸기에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이나 힘든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예전에는 체구가 작아 사회생활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되고 남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 나서는 오히려 남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긴 것이 기수란 직업 선택을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 서울의 조경호 선배님인데 기승술이 파워풀 하고 눈에 딱 들어오는 모습이 항상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 절친한 동료나 선후배가 있다면?
▲ 동기들과는 모두 친하고 조성곤 선배와 많은 교류를 하고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올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루고 싶은 것보다는 내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단계로 생각하고 올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아직까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운 적은 없다. 하지만 기수의 일에 최선을 다한 후에 최종적으로 조교사가 되는 희망은 가지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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