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노사한마음 공동선언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한국마사회 노사한마음 공동선언」을 24일(목)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창립60주년 행사에서 발표했다. 노사한마음 공동선언은 ‘사’는 경영의 주체, ‘노’는 경영파트너로서 상호협력과 존중의 정신을 구체화하고, 조직구조 개편 등 각종 제도개선 현안 추진을 위한 ‘노사제도개선 전담반 구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창립 이후 60년 동안 무분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노사 상생의 기업이다.

‘당대특급’,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영예의 우승
‘당대특급(국2, 4세, 암)’이 제13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9월 20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산2군, 1400m). 1400미터 단거리 경주임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선두싸움이 치열했다. 경주 초반 ‘당대특급’, ‘강한스피드’, ‘한라신비’ 등이 경합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당대특급’의 선두가 유지됐다. 별다른 순위 변동 없이 유지되던 경주는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가열되기 시작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추입대결이 시작됐으나, ‘당대특급’은 특유의 탄력과 스테미너로 오히려 후착마 ‘한라신비’와의 착차를 5마신차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라신비’와 ‘필잇나우’가 각각 2착와 3착을 기록했다. 이로써 ‘당대특급’은 생애 처음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최범현 기수(30세, 프리)는 올해에만 대상경주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조교사는 임봉춘 조교사(서울경마공원 21조)였다.

이신영-이애리 기수 나란히 4개월 만에 주말 1승씩 기록
서울경마공원 대표 여성기수인 이신영 기수(29세, 17조 소속)와 이애리 기수(29세, 28조 소속)가 지난 주말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서울경마공원 여성기수 1호인 이신영 기수는 19일(토) 7경주에서 ‘신화처럼’(한, 암, 3세, 17조 김점오)에 기승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맛봤다. 얼짱기수로 잘 알려진 이애리 기수는 20일(일) 1경주에서 ‘에너테인’(한, 암, 3세, 28조 최상식)에 기승해 마찬가지로 선행에 나서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애리 기수도 이신영 기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4월 이후 첫 승리였다. 이신영 기수는 지난 2001년도에 이애리 기수는 지난 2002년도에 데뷔했다.

“신종플루와의 전쟁,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 서울경마공원 6인의 쇼맨들, 아동대상 손씻기 캠페인에 나서
지난 20일(일), 주말경마가 한창인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 내 가족공원. 6명 청년들의 ‘손씻기 쇼’가 열리는 현장이다. 서울경마공원 ‘쇼맨’ 이태영, 송덕환, 김지형, 이재호, 이준희, 최찬규 씨. 이들의 직함은 ‘쇼맨’이다. ‘쇼맨’은 원래 주차정리 및 안전관리 업무에 ‘쇼’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해 경마공원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배치된 아르바이트 인력들이다. 최근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이들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미션의 이름은 특명 ‘신종플루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라’.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예방 캠페인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마공원 입구에서 손 소독과 함께 고객들의 체열을 재고 있으며 수시로 경마공원 내 가족공원을 찾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가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2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쇼맨으로 선발됐다는 이태영 아르바이트생. “아이들이 신종플루의 공포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었으면 한다”는 희망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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